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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야권의 유력 주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대권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연설과 관련해 "이 대표의 연설 주제는 회복과 성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AI, 바이오, K컬처를 비롯한 콘텐츠 산업 등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육성 정책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대표는 기후위기 의제를 띄우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제안하며, 국가적 지원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바탕으로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건설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는 이 대표의 다짐도 연설에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연설에서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광장 민심'이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국민이 국회를 직접 견제할 수단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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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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