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오늘(11일)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년 LH 주택매입 목표, 추진 방향, 매입 절차 등을 안내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축매입임대 5만 가구 이상을 확보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신축매입임대 5만 가구 추진…수도권 비중 84%

LH는 정부 정책에 맞춰 민간 비아파트 시장 공급 정상화를 위해 인허가·착공 물량이 위축된 수도권에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합니다.

올해 매입 목표는 전국 5만 가구 이상이며, 이 중 수도권이 4만2천 가구 이상(84%), 지방권이 8천 가구 이상입니다.

신축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민간 건축 예정(또는 건축 중) 주택과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공사비 연동형 도입…민간 참여 활성화

LH는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매입가격을 감정평가 방식으로 산정하되, 수도권 50가구 이상 건물은 외부 원가계산 용역기관에서 산정한 금액을 활용하는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병행 적용합니다.

이는 건설공사비 검증, 설계 변경, 물가연동 등의 요소를 반영해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금융지원 프로그램 안내

모레(13일) 설명회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도심주택 특약보증 제도 등 신축매입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도심주택 특약보증은 30세대 이상 건축 계획을 가진 사업자에게 저리의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참석 가능합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축매입임대 #임대 #신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