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일 기준 KTX-청룡 이용객이 9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청룡은 하루 평균 2,224명을 수송했으며, 승차율은 90.7%로 같은 기간 KTX 평균(65.5%)보다 25.2%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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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청룡, 최고 속도 320km/h…국내 최단 소요시간 달성

KTX-청룡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속도 320km/h를 자랑합니다.

최단 소요시간 기준으로 서울∼부산 2시간 17분, 용산∼광주송정 1시간 36분으로 운행되며, 기존 KTX-산천(379석)보다 수송력은 35% 증가한 515석을 제공합니다.

좌석 공간과 객실 통로도 더욱 넓어졌으며, USB 충전 포트, 무선 충전기, 2배 강화된 무선 인터넷 등 편의 시설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KTX-청룡, KTX 이용객 증가 견인…2028년까지 17대 추가 도입

KTX-청룡 도입은 지난해 KTX 연간 이용객이 6.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레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KTX-청룡 17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서비스 개선 및 노선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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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95% 만족…추가 도입 및 서비스 개선 추진

지난해 8월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KTX-청룡의 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짧은 소요시간, 좌석별 독립창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85%의 응답자가 인접 시간대 다른 열차 대신 KTX-청룡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청룡의 높은 이용률을 고려할 때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청룡열차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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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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