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C는 반도체 유리기판 투자사 앱솔릭스가 받기로 예정된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과 관련해 "아직 축소나 중단 우려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급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C는 오늘(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보조금 수취를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둔 앱솔릭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로부터 7,500만달러(약 1,088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인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집행을 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한편 SKC는 전방산업 부진에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KC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2,76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1조7천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습니다.
SKC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말씀드리기는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작년이 실적의 저점이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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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