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측의 증인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11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측 한 총리와 이경민 방첩사령관 직무대리에 대한 증인 신청은 필요성이 부족해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조지호 경찰청장 측의 요청은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열리는 8차 변론기일에서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헌재는 13일 이후 추가 변론기일을 지정할지 여부에 대해 오늘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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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