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누적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간 매출은 11%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습니다．

엔씨소프트측은 구조 개선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 발생과 신작 출시 마케팅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감소와 신작 부진도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줄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쓰론앤리버티과 저니오브모나크도 연간 매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자체의 성장이 정체된 결과라며 업계 1위였던 엔씨소프트가 가장 큰 타격을 받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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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