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관련 헌재 규탄 기자회견 하는 원희룡 전 장관(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헌법재판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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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정족수 심판부터 결론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헌재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국가기관의 분쟁을 해결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기관이어야 한다"며 "지금의 헌재는 헌법으로부터 오히려 도망 다니는 '헌법도망소'의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는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핵심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도망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또 "헌법재판관들의 재판 기준인 양심은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상식적이고 주권자인 국민에게 합리적인 의심을 침묵시킬 수 있을 정도의 진실이 보장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회 다수당의 독재, 8명 헌법재판관의 재판 독재에 대해서 주권자인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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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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