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내일(14일) 영업을 시작합니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은 내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 마곡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지난 2023년 12월 오픈한 수원화서점에 이어 14개월 만에 오픈하는 점포로, 월계점에 이어 서울시에 2번째로 선보이는 점포입니다.

서울 강서 지역 기준으로는 첫 번째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입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6㎞ 반경 안에 약 120만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꼽힙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 비중이 31.5%, 대형마트의 주 고객인 40-50대 인구 비율이 32.3%로 서울시 평균(각 29.2%, 30.8%)보다 높습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주요 소비계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마곡점을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인 11,636㎡(약 3,520평)로 기획했습니다.

전체 매장 중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렸습니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이 3년 내에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것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매출은 5.2% 상승해 3조5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9% 상승한 92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만 2개점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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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