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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일인 오늘(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서 "오늘 우리의 자위적 국가 방위력이 세계 최강의 경지에 올라서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입증하는 귀중한 성과들이 연발적으로 이룩되고 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장군님(김정일)께서 품 들여 다져주신 불패의 군력과 자립경제 토대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일 동지의 애국애민의 역사는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며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후 7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청년 학생들의 경축야회와 불꽃놀이 행사를 엽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 생일인 2월 16일을 이른바 '민족 최대의 명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부친 생일을 맞아 매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오다, 2022년부터는 참배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는 지난 13일 김정일 생일 경축 연회를 열고 저우창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해 외교부, 공산당 중앙위 대외연락부, 중앙군사위 간부 등을 초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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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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