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제공]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 관련 핵심 사건들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데 대해 "이제까지 수사가 수박 겉핥기식 조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조사단 회의에서, 창원지검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윤석열과 김건희, 윤상현, 홍준표, 오세훈의 이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서영교 의원은 "(지난해) 11월 4일에 완성됐다고 하는 공천 개입 의혹 수사보고서는 누가 흐지부지되게 했나. 용산에서 보고서를 받아 들고 지시한 건가"라며 "중앙지검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죄가 있으면 확실히 수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전용기 의원은 "핵심 증거와 주요 관계자 조사 없이 사건을 이송한 건 특검 도입을 피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며 "검찰이 미온적으로 나서면 특검이 나설 수밖에 없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지 않는다면 특검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제공]민주당은 앞서 다른 야당들과 공동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단 방침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명태균 특검법 처리 시점에 대해 "27일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했고,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3월 초 정도에 나오지 않겠나"라며 윤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점에 맞춰 재표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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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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