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알려진 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교수가 배우 김새론의 비보와 관련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빗대 우리 사회의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나 교수는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잘못을 했다고 해서 재기의 기회도 없이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ADVERTISEMENT


이어 "실수하거나 낙오된 사람을 버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나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흡사 거대한 오징어게임 같다"고 말했습니다.

나 교수는 "개인에 대한 언급은 잘 안한다"면서도 "이번 김새론 배우의 죽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죽음이란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교수는 "얼마나 많은 생명을 잃어야 숨쉴 틈도 없이 파괴적 수치심을 부여하는 것을 멈출까"라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ADVERTISEMENT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새론 #비보 #오징어게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욱(DK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