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무역 외환범죄 적발액이 전년보다 34% 늘며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총 300건, 약 2조6천억원 상당의 무역외환범죄를 적발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적발 건수 52%, 적발액 34% 증가했는데, 대형 사건이 적발된 영향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무등록외국환업무(환치기) 등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외환사범이 2조300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격조작 사범 4,361억원, 자금세탁·재산도피 사범이 1,957억원 적발돼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환거래 기업을 중심으로 컨설팅 기반의 예방적 외환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은 "예방적 외환 검사 체계를 활성화해 시장 전반의 외환거래 법규 준수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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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