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주도 아래 인천 앞바다 3곳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됩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푹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들 기관은 주민 수용성·환경성 확보, 지역사회 개발이익 공유 등을 토대로 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인천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옹진군 덕적도 서쪽 해역과 인근 베타적경제수역 'EEZ'에서 사업 대상 해역 3곳을 발굴했습니다.

시는 3곳을 합쳐 총 2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내년 말까지 3개 해역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80억 4천5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전망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주도의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해상풍력 기술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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