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못에 스페인 출신의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공중화장실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성구는 오늘(20일) 수성못에 들어설 관광자원과 연계해 활용할 상화동산 공중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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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건축가 다니엘 바예가 리모델링을 맡은 이 건물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곡선 구조의 외부에 천연 목재 디자인을 접목해 설계됐습니다.
사업비는 건축비 등을 포함해 모두 9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공중 화장실 리모델링을 두고 과도한 예산 집행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는 향후 관광 자원으로 조성 계획인 수성못 수상 무대와 스카이브릿지 등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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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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