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20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2일) 상속세 개편 이슈에 힘을 실으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1천억 자산가 상속세를 왜 100억이나 깎아줘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NS에 '수백억, 수천억 원 보유자가 서민? 극우내란당이 또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리며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속세 최고세율 50%'는 과표 30억원 이상에 적용된다"며 "공제한도 18억원을 빼면 과세표준 48억원 이상, 시가로는(괴리율 80% 가정) 60억원 이상만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에 "시가 60억원 이상의 초부자들 상속세를 왜 10%P나 깎아주자는 건가요? 60억원 이상 수백억, 수천억 상속받는 분들이 서민 맞습니까?"라고 연거푸 질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초부자감세본능 국민의힘은 최고세율 50%를 40%로 내리자 하고, 권 원내대표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세율 인하도 필요하다'며 최고세율 인하 없이 공제 확대는 없다는 태세를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시기 바란다. 그게 극우내란당 국민의힘이 살아남는 길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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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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