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모멸감을 주는 방식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의사 표현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비난하면 논쟁이 어려워진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향한 과도한 공격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지지자 여러분, 비난을 멈춰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반대 의견도 포용하는 다양성의 힘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세상, 새로운 나라로 전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왕정 국가에서도 군주의 의견에 반대하는 '간관'을 일부러 채용했고 기업들은 조직의 발전을 위해 '레드팀'을 구성하기도 한다"며 "조용한 숲은 불타버린 숲 뿐이고 조용한 강은 댐에 갇혀 썩어가는 강 뿐임을 기억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산물인 정당에서 논쟁은 당연히 권장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헌정 파괴에 반대하는 헌정 수호 세력이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힘을 합쳐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민생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자"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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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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