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U-20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어제(23일) 밤 중국 선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3-3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이 대회 4강팀에게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U-20 월드컵은 오는 9월 칠레에서 치러집니다.
승부차기에서 상대 키커 두 명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끈 2006년생, 막내 골키퍼 홍성민(포항)은 "승부차기 훈련할 때 10개 중에 8개 정도 막았기 때문에 자신 있었고 충분히,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성민은 또 "지난 대회에서 20세 대표팀이 4강에서 떨어졌는데 더 높이,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각오도 내놨습니다.
앞서 대표팀은 신민하의 연속골에 이은 김태원의 골로 3-1로 앞서가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해 연장 혈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이창원 감독은 "십년감수했고 마음이 착잡하다"면서도 "(월드컵 본선) 부담을 덜었기 때문에 4강전은 부담없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부분을 끌어내서 더욱 더 철저히 준비해서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의 U-20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모레(26일) 오후 5시 15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행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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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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