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수련·입영 특례' 등 회유책을 썼음에도 지난해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에 복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전국 8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올해 1∼2월 진행된 2025년도 사직 전공의 채용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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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지난 1월 573명의 레지던트를 모집했는데 지원율은 2.8%, 16명에 불과했습니다. 154명을 뽑는 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경북대병원의 레지던트 지원율은 189명 모집에 6명 지원, 인턴은 80명 모집에 0명이이었습니다.
이밖에 경상국립대는 인턴 및 레지던트 1년 차 91명 모집에 0명, 전남대병원은 레지던트 256명 모집에 1명, 인턴 111명 모집에 0명이 지원했고 나머지 국립대병원들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 추진으로 전공의 모집 미달, 학생 미복귀 등 의료공백과 학사운영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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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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