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지난 2023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이 2.7% 늘어나는 데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자료를 보면, 재작년 임금근로 일자리의 월 평균 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보다 2.7%(10만원) 올랐습니다.
전년 증가율 6%의 반토막 수준이자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이렇게 소득 증가율이 줄어든 데는 대기업 종사자의 소득이 위축된 영향이 컸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593만원으로 전년보다 0.4%(2만원)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성과급이 감소한 영향 등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반면, 최저임금 상승 등 영향을 받아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98만원으로 4.3%(12만원) 상승했습니다.
성별 평균 소득 격차는 3년째 확대됐습니다.
평균 소득이 남성 근로자는 426만원으로 1년 전보다 3%(12만원) 증가했지만, 여성 근로자는 279만원으로 2.8%(8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451만원), 50대(429만원), 30대(386만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산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753만원), 전기·가스공급업(675만원), 국제외국기관(510만원) 등 순으로 높았습니다.
평균소득 하위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1만원), 협회단체·개인서비스업(223만원), 농림어업(243만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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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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