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연합뉴스


비명계 인사들과의 회동을 이어가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8일)은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났습니다.

국회 인근 식당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이 대표와 마주 앉은 김 지사는 인사말을 나눈 뒤 이 대표의 개헌에 대한 입장과 정책 노선 등을 약 7분 동안 공개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내란 종식은 정권 교체인데, 지금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도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며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선거 연대, 나아가 공동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개헌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유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당장의 개헌 논의에 소극적인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이 대표와 민주당이 상속세·소득세 등의 감세 가능성을 시사하며 '우클릭 논란'이 불거진 것을 두고도 "지금 정치권에서 감세 포퓰리즘 경쟁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증세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김 지사에게 "도정에, 국정에 관한 문제까지 걱정하느라 노심초사하는 것 같다"며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국민이 더 안심하고 우리나라가 더 발전할 방향이 무엇인지 대화를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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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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