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살다가 농촌으로 이주한 10가구 중 7가구는 생활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4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5년간 귀농ㆍ귀촌한 6천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귀농 가구의 71.8%, 귀촌 가구는71.3%가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귀농 가구의 25.9%, 귀촌 가구의 28.0%는 생활 만족도에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불만족은 각각 2.3%, 0.7%였습니다.
또 귀농가구의 71.4%와 귀촌가구의 51.4%는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1.9%), 가업승계(20%),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9.8%) 순이었습니다.
귀촌의 경우 자연환경(19.3%), 정서적 여유(19.0%), 농산업 외 직장 취업(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로는 최근 6년 연속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30.5%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가업승계를 포함해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하는 청년층의 비중도 꾸준하게 50~60%를 유지했습니다.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30.1개월, 귀촌은 17.9개월이었으며, 준비기간에 정착지역 및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원, 204만원으로 귀농·귀촌 전 259만원, 231만원에 비해 각각 25.1%,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귀농 경력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621만원, 귀촌가구는 4,154만원으로 귀농 첫해 가구소득(귀농 2,763만원ㆍ귀촌 3,757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31.1%,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귀농교육 이수자와 미이수자의 귀농 5년차 가구의 농업소득을 비교하면, 교육을 이수한 경우 2,152만원, 교육 미이수 가구는 1,118만원이었습니다. 따라서 교육이 귀농 후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일자리 탐색·체험교육, 청년귀농 장기교육, 온라인 귀농귀촌교육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특성에 맞춘 귀농귀촌교육을 더욱 충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귀농귀촌 종합포털『그린대로』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 #귀농 #귀촌 #실태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4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ADVERTISEMENT
한국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5년간 귀농ㆍ귀촌한 6천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귀농 가구의 71.8%, 귀촌 가구는71.3%가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귀농 가구의 25.9%, 귀촌 가구의 28.0%는 생활 만족도에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불만족은 각각 2.3%, 0.7%였습니다.
또 귀농가구의 71.4%와 귀촌가구의 51.4%는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1.9%), 가업승계(20%),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9.8%) 순이었습니다.
귀촌의 경우 자연환경(19.3%), 정서적 여유(19.0%), 농산업 외 직장 취업(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로는 최근 6년 연속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30.5%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가업승계를 포함해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하는 청년층의 비중도 꾸준하게 50~60%를 유지했습니다.
ADVERTISEMENT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30.1개월, 귀촌은 17.9개월이었으며, 준비기간에 정착지역 및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원, 204만원으로 귀농·귀촌 전 259만원, 231만원에 비해 각각 25.1%,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귀농 경력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621만원, 귀촌가구는 4,154만원으로 귀농 첫해 가구소득(귀농 2,763만원ㆍ귀촌 3,757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31.1%,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귀농교육 이수자와 미이수자의 귀농 5년차 가구의 농업소득을 비교하면, 교육을 이수한 경우 2,152만원, 교육 미이수 가구는 1,118만원이었습니다. 따라서 교육이 귀농 후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일자리 탐색·체험교육, 청년귀농 장기교육, 온라인 귀농귀촌교육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특성에 맞춘 귀농귀촌교육을 더욱 충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귀농귀촌 종합포털『그린대로』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 #귀농 #귀촌 #실태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