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2025.3.4 xyz@yna.co.kr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관한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참석자 대다수가 "시간을 갖고 더 생각해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4일)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되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대다수 국무위원이 돌아가며 의견을 개진했고,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관한 결론을 내리진 않은 채 "추가적인 의견과 시기 등 여러 사안을 종합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주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직접 입장을 밝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만난 자리는 아니었던 만큼 오늘 최 대행이 임명 여부를 결정짓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추가적인 의견 수렴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어, 최 대행이 한 총리 복귀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당분간 더 숙고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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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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