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등곡리 동제'를 세종시 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를 무형유산 보유단체로 인정했습니다.
등곡리 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 주민들이 정월대보름에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탈 없이 태평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제의의 일종입니다.
이 의식은 똥수깐 태우기, 낙화내리기, 탑제 순서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똥수깐 태우기는 대나무로 만든 막집 형태의 '똥수깐'(변소)을 태우는 의식으로, 변소에 사는 귀신인 '측신'을 통해 재앙을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낙화 내리기는 뽕나무 숯을 천에 싸서 만든 낙화봉을 이용해 짚이 풀어지면서 작은 불씨들이 천천히 쏟아져 내리도록 만들었습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향토성과 특색이 담긴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것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지역의 유산을 보전·전승함으로써 역사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석이(seokyee@yna.co.kr)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또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를 무형유산 보유단체로 인정했습니다.
등곡리 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 주민들이 정월대보름에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탈 없이 태평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제의의 일종입니다.
이 의식은 똥수깐 태우기, 낙화내리기, 탑제 순서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똥수깐 태우기는 대나무로 만든 막집 형태의 '똥수깐'(변소)을 태우는 의식으로, 변소에 사는 귀신인 '측신'을 통해 재앙을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낙화 내리기는 뽕나무 숯을 천에 싸서 만든 낙화봉을 이용해 짚이 풀어지면서 작은 불씨들이 천천히 쏟아져 내리도록 만들었습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향토성과 특색이 담긴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것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지역의 유산을 보전·전승함으로써 역사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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