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5일) 미 의회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4배가 높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대미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은 한미 FTA 체결로 현재 0%대"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배가 높다고 산정한 기준에 대해선 명확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우리나라는 한미 FTA에 따라 대미 수입품 평균 관세율이 0.79%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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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한국의 대미 수입품 관세가 13.6%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자 "우리나라 평균 최혜국 대우 관세율은 13.4% 수준이지만, 한국은 대부분의 나라와 FTA의 체결한 상태"라며 "FTA 체결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선 최혜국 대우 세율 보다 낮은 수준의 FTA 관세율을 적용중에 있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미 FTA와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재협상 요구가 들어왔는지 여부에 대해선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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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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