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정권 교체' 의견은 48%, '정권 재창출' 의견은 3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정권 교체 의견은 일주일 전 조사와 변동이 없었는데, 정권 재창출 의견이 3%p(포인트) 줄었고, 무응답은 3%p 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하며, 7주 만에 역전됐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p 상승한 54%입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p하락한 40%였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각각 6% 순이었습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일주일 동안 2%p 하락, 김 장관의 지지율은 3%p 하락했고, 오 시장와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은 각각 2%p, 1%p 상승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에 대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6%, 오 시장 25%, 김 장관 24%, 한 전 대표 21%, 홍 시장 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9.4%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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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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