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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트럼프 "캐나다 목재·낙농제품에 이르면 7일 250% 상호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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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트럼프 "캐나다 목재·낙농제품에 이르면 7일 250% 상호관세"

2025-03-08 02:50:26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이르면 오늘 중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는 다년간 목재와 낙농 제품에서 우리를 갈취해왔다"며 "캐나다는 목재와 낙농제품에 대해 250%의 관세를 부과하며 우리 농가를 이용해왔는데, 앞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르면 오늘 또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동일하게 부과할 것"이라며 250%의 관세를 부과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여간 상당 부분 면제하기로 결정한 뒤 하루 만에 다시 캐나다에 대한 '보복성' 상호 관세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1개월 유예한 뒤 지난 4일부터 관세 부과를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등이 가격 상승 압박 등을 거론하며 재고를 요청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자 하루 뒤인 5일 자동차에 한해 한 달 간 관세 면제를 결정했고, 다음 날엔 '1개월 면제' 대상을 모든 자유무역 적용 품목으로 확대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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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