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틀째인 9일 시민사회단체가 긴급 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일주일간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전 11시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15일까지 한 주간을 '즉각 파면 촉구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ADVERTISEMENT
전날부터 이 자리에서 공동의장단의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들은 이날 오후 심우정 검찰총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날부터 윤 대통령 파면일까지 매일 오후 7시 파면 촉구 대규모 집회를 열고, 10일에는 정당들과 연석회의를 추진합니다.
전국 법원, 검찰, 정부청사 등 거점별로 동시다발 1인 시위와 시국선언 발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비상행동은 "윤석열의 하수인을 자임하는 검찰이 윤석열을 풀어줬다"며 "법원과 검찰의 합작으로 헌법은 훼손됐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 광장에 모여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시키자"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