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호골을 신고한 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홈페이지 캡처]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3월 북중미 월드컵 안방 2연전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정우영은 어제(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의 2-1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1-1로 맞선 후반 26분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7분 만에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정우영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튄 공을 잡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내달렸고 상대 수비 두 명을 침착하게 따돌린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골대 구석에 꽂아 냈습니다.

정우영의 올 시즌 리그 3호골로, 지난해 11월30일 레버쿠젠전 이후 100일 만에 터진 골입니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예선 중동 원정에 함께 했던 정우영은 모처럼 만에 골을 신고하며 대표팀 합류에도 파란불을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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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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