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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5시 21분쯤 경북 경산시 백천동 한 아파트 5층 세대에서 불이나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불이 난 세대 105㎡가 모두 불 타고, 대피 중이던 90대 주민 등 2명이 연기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구조대원들은 대피 중 다량의 연기를 마신 90대 여성 등 2명을 아파트 계단에서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38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22명은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난 세대 옷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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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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