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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개월 연속 '셀 코리아'…2월에도 한국 주식 2.6조원 순유출

뉴스경제

외국인 7개월 연속 '셀 코리아'…2월에도 한국 주식 2.6조원 순유출

2025-03-12 14:35:13

[연합뉴스 제공]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7개월 연속 주식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8억1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 기준(1,463.4원)으로 약 2조6,488억원 규모입니다.

순유출은 주식시장에 들어온 투자 자금보다 나간 규모가 더 컸다는 뜻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유출 현상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은은 "딥시크 충격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으로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5억4천만 달러(5조1,804억원) 순유입으로 집계됐습니다.

단기 차익거래 유인이 커지고, 중장기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증권투자자금은 17억3천만 달러 순유입돼 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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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