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하나은행 신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KBL 감독상에 빛나는 이상범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늘(12일) 김도완 감독 후임으로, 이상범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범 감독은 남자프로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입니다.

프로선수 은퇴 직후인 2000년부터 친정팀 SBS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정관장의 전신인 인삼공사와 DB에서 감독을 지냈습니다.

인삼공사를 이끌던 2011-2012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DB 감독이던 2017-2018시즌에는 DB를 정규리그 1위로 견인하며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DB 지휘봉을 놓은 이상범 감독은 2년여 만 코트에 복귀, 여자프로농구 무대에서 새 도전을 시작합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9승 21패, 최하위 성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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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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