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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앞바다에 오염물질 '검댕' 9㎏ 유출한 6천t급 화물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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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앞바다에 오염물질 '검댕' 9㎏ 유출한 6천t급 화물선 적발

2025-03-13 09:53:03



[목포해경 제공]


목포해경은 오염 물질인 검댕을 해상에 버린 6,000t급 화물선 A호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호는 어제(12일) 전남 목포항 내에서 검댕 약 9.34㎏가량을 해상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댕은 선박의 엔진이나 연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탄소 입자로 대기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검댕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해경은 선박 50여척의 항적을 대조해 A호를 용의 선박으로 특정, 진도군 독거도 인근 해상에서 A호를 검거했습니다.

또 해양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긴급방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A호가 기준에 적합한 연료유를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포해경 #검댕 #해양오염 #화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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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