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재가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5%,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탄핵 찬성·반대 의견이 이 같이 집계됐습니다.
탄핵심판 결과 전망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답변이 직전 조사보다 9%p 떨어진 53%,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1%p 오른 39%로 나타났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p 떨어진 51%,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p 오른 45%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38%로, 더불어민주당(36%)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1.1%(총 4천739명과 통화해 그중 1천명 응답 완료)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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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