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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아파트값 더 올랐다…7년 만에 최대 상승

뉴스경제

서울 강남3구 아파트값 더 올랐다…7년 만에 최대 상승

2025-03-13 14:16:51



연합뉴스 제공


이번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3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 오르며 전주(0.1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0.72% 상승해 전주(0.68%)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상승폭도 확대됐습니다.

강남구는 0.52%에서 0.69%로, 서초구는 0.49%에서 0.62%로 올랐습니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나란히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하락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0.00%) 또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도 보합 전환했습니다.

특히 과천이 0.71%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 수지구도 0.17% 올랐습니다.

인천은 0.05%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도(-0.03%) 등이 모두 내리며 지방(-0.05%)은 하락, 서울과의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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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