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사주 의혹이 제기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과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오늘(13일) 열린 본회의에서 사퇴 촉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240명 가운데 찬성 153명 반대 87명으로, 감사요구안은 재석 의원 242명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86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두 안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반대했지만,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처리됐습니다.
류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 보도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지속해서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끊임없는 '줄탄핵' 시도도 모자라 독립기구인 방심위까지 장악해 충성도 시험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다수당의 의회 폭거"라며 "방심위는 위원장 한명이 좌지우지하는 조직이 아닌 합의체 기구다. 민주당이 몰아가는 것은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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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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