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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홈플러스 회생 관련 신영증권·신평사 2곳 검사

뉴스경제

금감원, 홈플러스 회생 관련 신영증권·신평사 2곳 검사

2025-03-13 17:38:29



[연합뉴스 제공]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회생 신청과 관련된 각종 의혹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증권사와 신용평가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4시 기업어음(CP) 등의 인수증권사인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의 검사는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힌 뒤 본격적인 검사 태세에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이 원장은 “전단채 문제라든가,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과정에서 들어간 것 중 리테일로 떨어진 것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한 판단을 위해 감독기관으로서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개인에게 판매한 홈플러스 관련 CP, 회사채, 전자단기사채(STB),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의 유무 여부와 금액 제출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는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리테일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위험 노출액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신영증권에 대해선 신용평가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전단채 등을 판매했는지를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해선 홈플러스 신용등급을 강등하기 전에 사전에 교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 #증권사 #신평사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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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