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8시14분쯤 제주시 한 폐숙박업소 지하층에 변사체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변사체는 50대 A씨로 파악됐으며 이미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습니다.
숙박업소는 지난 2006년쯤 폐업했고, 경찰은 A씨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 폐숙박업소에서 홀로 사망한 걸로 추정했습니다.
또 사망한 지 상당 기간 흐른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작년엔 제주시 오라동 모 여관 3층 객실에서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지내온 70대가 숨진지 5년 만에 백골상태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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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