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15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의 한우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각 농장의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방역 당국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세 농장에서 소 27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14일) 같은 지역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처음 확인됐는데, 오늘 추가된 세 농장은 최초 발생 농장으로부터 1~1.7㎞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중수본은 각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임상 검사와 소독,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발생이 추가 확인된 세 농장에선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가축을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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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