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시아나항공, 4월부터 파리·로마 등 유럽 일부 노선 감편

뉴스경제

아시아나항공, 4월부터 파리·로마 등 유럽 일부 노선 감편

2025-03-17 10:02:39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을 감편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다음 달 2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은 주 5회에서 주 4회로 주 1회 운항을 줄이고, 다음 달 30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 운항으로 주 3회 감편합니다.

5월 12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5회로 주 1회 감편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번 감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른 유럽 노선의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시정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감편하는 유럽 3개 노선의 운수권은 국적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등으로 이관돼 국적사의 유럽 노선 공급력은 유지된다고 아시아나항공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과 동시에 감편 예정편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부터 감편되는 항공편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합병 #유럽여행 #항공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