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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가계대출 안정적 관리 위해 선제적 대응 필요"

뉴스경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가계대출 안정적 관리 위해 선제적 대응 필요"

2025-03-17 10:31:48

[금융위원회 제공]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올해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서는 금융권 스스로가 3월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7일) 권 사무처장은 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주택금융공사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5대 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가계대출 동향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달 가계대출(+4조3천억원)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을 두고 대출금리가 인하된 가운데 신학기 이사 수요와 금융권의 연초 영업 재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토지거래허가제가 완화되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택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신청 및 신규 취급 추이 등을 세분화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권 사무처장은 가계대출이 다소 증가했으나 현재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융권 스스로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실수요자 전반에 대한 자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각의 상황별로 '운용의 묘'를 살린 금융회사 스스로의 자율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또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은행들은 "대출 운용에 있어 시기별 쏠림이 없도록 월별·분기별 목표를 세워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주담대 신청 추이 및 취급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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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