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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사장 "등급 하락 후 하루 만에 회생 신청 전례 없어"

뉴스경제

신영증권 사장 "등급 하락 후 하루 만에 회생 신청 전례 없어"

2025-03-18 13:41:30



[연합뉴스 제공]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후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에 대해 "그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오늘(18일) 말했습니다.

금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 A3에서 A3-로 하락한 기업 중 자구책 마련 없이 등급 하락 후 영업일 하루 만에 회생을 신청한 사례가 있나"라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책임 회피성 기습 회생 신청으로 판단해도 무리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자본시장에 있는 분들은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금 사장은 이번 사태로 자금조달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금 사장은 "A3에서 A3-로 등급이 떨어졌다고 해도 A3-도 투자적격 등급"이라며 "그런 회사들이 갑자기 회생 절차를 신청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어느 누가 투자를 하겠나"라고 밝혔습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증권사와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홈플러스 #신영증권 #기업회생 #신용등급 #ABS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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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