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전산시스템(NSDS) 구축을 완료하고 불법 공매도 적발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9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국내외 증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열고 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NSDS는 기관투자자의 잔고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매도 가능 잔고를 초과하는 주문을 차단하는 시스템입니다.

금감원과 거래소 등은 독립적으로 산출한 잔고 정보와 기관 보고 자료를 대조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합니다.

불법 공매도 모니터링은 ▲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 ▲ 기관 잔고 점검 ▲ NSDS 잔고 보고 ▲ 모니터링 및 적발 순으로 이뤄집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세계 최초 공매도 전산화가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주 보호와 글로벌 시장 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오는 31일 전산화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진행 중이며,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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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