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시가 지난 6일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어제(18일)까지 피해조사를 한 결과 민간인 피해는 모두 3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인 부상자 38명 중 중상은 2명, 경상은 36명으로 이 중 6명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포천시 집계에서 빠진 군인 부상자 14명을 합치면 총부상자는 52명입니다.
재산 피해는 모두 212건으로 건물 196건(전파 2건, 소파 194건), 차량 16대 등입니다.
이재민은 7가구 12명으로 한화콘도와 모텔에서 각각 지내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피해가 큰 건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경기도, 군 당국, 주민들과 협의 하고 있습니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하는 정밀안전진단이 끝나면 복구와 보상 절차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가 주도한 피해조사는 마쳤으나 보상 등의 문제가 있어 피해 신고는 계속해서 받을 것"이라며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가 큰 건물의 경우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온 뒤 복구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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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