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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내 '축구장 2배 크기' 녹지공간 생긴다

뉴스경제

현대차 GBC 내 '축구장 2배 크기' 녹지공간 생긴다

2025-03-19 10:03:21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가 단지 내 도시 숲 형태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19일) 지난 2월 서울시에 접수한 GBC 개발계획 수정 제안서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제안서에 따르면 GBC는 242m 높이의 54층 타워 3개 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 저층부 2개 동으로 조성됩니다.

또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섭니다.

도심 숲 형태로 조성되는 개방형 녹지공간은 은행나무 단일 수종으로 군락이 형성될 예정입니다.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2배 크기(1만4천㎡)에 달합니다.

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 지상 광장에 인접해 강남 도심권에서 서울광장(1만3,207㎡) 2배 크기의 시민 공유 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코엑스∼GITC∼GBC∼탄천∼ 잠실MICE∼한강까지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거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GBC의 주 건물인 타워동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3개동이 서로 엇갈리도록 단지 후면에 들어섭니다.

타워동에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들이 모두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과 입주기업들이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복합단지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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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