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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 날씨에 산불 조심해야"…산불위험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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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 날씨에 산불 조심해야"…산불위험지수 상승

2025-03-21 09:59:48



[산림청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오늘(2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산불위험지수 분석 결과, 오늘부터 강원 동해안과 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66에서 85에 해당하는 '높음'으로 예측됐으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10㎜의 강수량은 46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 미만으로 이틀이 지난 21일부터 산불 예방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산림과학원은 기온이 상승하며 등산객 증가와 농사 준비를 위한 소각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예보돼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안희영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장은 "올봄 산불 예방의 첫 번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림 인접지에서는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 취급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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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