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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한화계열사에 지분투자

뉴스경제

고려아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한화계열사에 지분투자

2025-03-21 11:19:46

고려아연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 33.3%를 투자하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에너지 기업인 한화에너지와 금융 기업인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지난 2023년 9월 설립한 국내 첫 합작 법인으로, 한화그룹 계열사입니다.

고려아연은 앞으로 RE100 이행 기업 등 전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과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한국형 통합발전소' 사업 등을 한화에너지,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은 이미 호주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인 만큼,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지분 투자는 최윤범 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라는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확장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한화와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한 구매 계약 체결을 마쳤습니다.

연이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에 대한 합작 사업까지 한화와 함께하며 양사가 에너지 사업 협력 관계를 넘어서 전방위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게 고려아연의 설명입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자원 개발과 전력 거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해 청정에너지의 활용 및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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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