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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어기 틈타…인천 소청도서 중국어선 1척 나포, 15척 퇴거

뉴스사회

봄 성어기 틈타…인천 소청도서 중국어선 1척 나포, 15척 퇴거

2025-03-21 11:21:38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


서해 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어제(20일) 오후 5시쯤 소청도 남서쪽 81.5km 해상에서 우리 해역을 8.3km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50톤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해당 중국어선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어선 2척이 바다에 그물을 투하해 저속으로 항해하면서 물고기를 잡는 쌍타망 철선으로 파악됐습니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60대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4명과 60kg 상당의 어획물이 발견됐습니다.

항공 순찰 중 불법조업을 적발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해당 어선을 나포하고 다른 중국어선 15척은 퇴거 조치했습니다.

해경은 나포 어선과 중국인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봄 성어기에 접어들면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막기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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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