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평양을 찾았다고 오늘(2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도 쇼이구 서기의 방북 소식을 전하며, 쇼이구 서기가 방북 기간 중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의 다른 고위 관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쇼이구 서기의 방북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여 만으로 북한군 파병과 포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쇼이구 서기의 방북 직후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되는 등 북·러의 밀착이 가속화한 가운데 다시 북한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런 의제들이 논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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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