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지난해 요르단과 세 차례 만나 1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이던 지난해 초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 2-2 무승부, 4강전 0-2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홍명보호가 나선 지난 10월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2-0으로 이겼습니다.
5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는 요르단은 최정예 조합을 꾸렸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부상 결장했던 프랑스리그 스타드 렌의 공격수 알타마리가 요르단 공격의 선봉에 섭니다
아시안컵 당시 알타마리를 마크했던 대표팀 풀백 설영우는 "그 당시 알타마리를 막기 힘들다고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때보다는 그 선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요르단 수비의 중심에는 익숙한 얼굴, FC서울의 야잔이 있습니다. 타고난 제공권에 마무리 능력까지 보유한 야잔은 지난 20일 팔레스타인전에서 선제골로 요르단의 완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최정예 멤버가 포진한 요르단과는 반대로 홍명보호는 김민재를 필두로 정승현, 이강인, 백승호 등 태극전사들이 대거 부상 이탈하면서 전력 누수가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요르단을 상대로 골맛을 본 이재성, 오현규와 위기마다 해결사로 활약해 온 '캡틴' 손흥민이 건재합니다.

손흥민은 오만전 무승부 후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들이 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면으로 삼고 앞으로 더 달려나갈 수 있는, 그런 경기력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B조 선두인 홍명보호와 2위 요르단의 승점은 3점차. 월드컵 본선행의 분수령이 될 요르단전은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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