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국적의 인플루언서가 두바이에서 실종된 지 열흘 만에 팔다리와 척추가 부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리아 코발추크(20)가 실종 10일 만에 피투성이 상태로 두바이 길거리에서 발견됐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코발추크는 지난 8일 두바이 호텔에서 열린 파티 참석 이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당시 코발추크는 자신을 모델 업계 대표라고 소개한 남성 두 명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1일 태국행 비행기를 타야하는 코발추크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자, 그녀의 가족이 당국에 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발추크는 발견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어 네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말은 할 수 없는 중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부 외신은 코발추크가 '포르타 포티'(porta potty)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르타 포티는 두바이 인플루언서 업계에서 진행되는 파티로, 거액의 돈을 여성에게 지급한 뒤 성 착취와 끔찍한 학대 행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 전문가 라다 스털링은 "두바이에서 혼외 성관계가 합법화되면서 포르타 포티의 주최자들은 이 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 여성들은 자신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21일 두바이 경찰은 "종합 수사 결과 코발추크는 제한된 건설 현장에 혼자 들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대중과 언론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발추크의 어머니는 "그녀가 파티에 갔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해당 파티의 기획자는 그녀를 보지 못했다"며 경찰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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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